오후 늦게 지훈이랑 쇠소깍을 찾았습니다.


바다에 내려 가고 싶은지 가만히 앉아 쳐다 보고 있습니다.


멀리 제주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에 내려 가지 않는 대신 산책로를 따라 걷기로 했습니다.


멀리 관광객을 태운 테우가 보입니다.

" 아빠, 이거 뭐야?"
"응, 배야..."



자갈이 신기 한지 앉아서 만져 보고 쳐다봅니다.

"아빠. 이거 뭐야?"
"응, 자갈... 지훈아 발로 밟아봐... "


요즘은 카메라를 들이대면 꼭 저런 포즈를 취합니다.ㅎ

"아빠.... 다리 아퍼..."


오늘도 쇠소깍 벤치에 앉아 지훈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요즘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살면서 많은 대화를 해서 그런지 언어 표현력(? 의사 표시?)이 많이 좋아진것을 느끼곤 합니다.

"지훈아, 우유 먹을래? "
"예, 아빠..."

아이들이 대답 할때
 "응"
한마디로 끝낼만 한데, 지훈이는 "예, 엄마" "예, 아빠" 하고 대답합니다. 지훈이 엄마가 바른 대답을 하도록 전부터 교육을 시켰다고 하더군요.
"지훈아, 응... 아냐. 예, 엄마. 예, 아빠 해야해. 알았니? 예, 엄마 대답해봐..." "예, 엄마..."
 
"예, 아빠.." 하고 대답할때는 얼마나 이쁜지...ㅎ


"지훈아, 집에 갈래?"
"아냐, 집 싫어. 바다 좋아..."

"지훈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지훈, 엄마 좋아. 아빠 좋아..."
ㅎㅎ

나중에 지훈이가 커서 이 아빠가 지훈이를 위해 제주에 내려와서 많은 시간을 내고 쇠소깍 바닷가에 매일 온 추억을 기억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은 바닷가에 가서 뭘 하며 놀고 뭘 가르쳐 줄까?



Posted by 제주 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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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드코디 2009/08/12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오랜만에 들렀다 갑니다. 지훈이가 너무 귀여워요^^
    건강하시죠? 나중에 제주도 갈 일이 생기면 꼭 연락드릴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