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남부 지역에 동서로 길게 나있는 제2 산록도로 (1115번 도로)는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 있어서 그런지 해변 중심으로 되어 있는 제주 지역의 관광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있다.
제2 산록도로를 타고 따라가다보면 스카이힐 골프장과 레이크힐 골프장 사이 도로변에 많은 장승과 제주 다원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한라산 고사목을 이용해서 만들었다는 장승들..
다양한 표정의 장승들로 볼거리가 많다.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날씨가 흐려서 바다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
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범섬도 보인다는데...
초록의 지평선을 볼 수 있을만큼 광활한 서광 다원만은 못하지만 장승과 함께
가슴 끝까지 시원하게 펼쳐진 확트인 전망을 제주 다원 녹차 밭에서 즐겨 보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인것 같다.
약간 허름한 공간이 좀 더 멋스럽게 느껴지는 차 시음장 안으로 들어가면 온갖 다기 세트와 차를 팔고 있다.
녹차 이외에 녹차 쿠키와 녹차 아이스크림 등 웰빙 먹거리가 많다.
스타벅스의 커피 한잔도 좋지만 여기서 마시는 녹차 한잔의 여유도 제주 여행에서 잊지 못할듯 하다.
사람들이 많지 않고 한적하여 깊은 산속의 조용한 암자속에서 마시는 느낌이 든다.
다양하고 신기한 다기 세트들도 눈요기 거리가 된다.
많은 다람들이 다녀 갔는지 벽에 방문의 흔적(?)들이 붙여져 있다.
그림도 예쁘게 남겼네...
2008년도 여름휴가때 민경이 엄마가 다녀갔네...
시음장 천정에도 빛 바랜 방문의 흔적들이 세월을 말해주고 있다.
다양한 그림과 글씨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왔다갔던것 같다.
한글, 한문, 영문, 이상한(?)나라의 문자.... 국제 관광도시답게 여러나라 사람들이 왔던것을 한눈에 볼수가 있다.
읽고 눈요기 하느라 시간 가는줄 모른다.
마신 녹차값을 계산 하려 했더니 무료란다.
무료로 마셔서 그런지 더 멋있고 여유로운 삶을 느낄수가 있었다.
고속도로로 달리다가 휴게소를 들려 간단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듯이
제주에 오면 확트인 넓은 풍경과 함께 쭈~욱 뻗어 있는 제2 산록도로를 지나가면서 도시의 무거운짐을 던져버리고 부담없이 들릴수 있는 곳이 제주 다원인것 같다.
특히 혼자 여행하는 괸당들에게 추천 한방!
제주다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산 50번지 www.jejugreentea.co.kr
가는 방법: 제2산록도로 (1115번 도로) -> 스카이힐 골프장과 레이크힐 골프장 사이
입장료: 무료, 무료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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